지주사 CJ 주가 4% 하락
“관객 수 부풀려”…박스오피스 조작 CGV·롯데시네마 등 압수수색
CJ CGV, 무르익은 흑자 기대에 압수수색 찬물?
“관객수 조작 의혹”…CGV·쇼박스 등 6곳 압수수색
경찰, CGV·롯데시네마 등 압수수색…“관객 수 조작 의혹”
CJ CGV가 재무 구조 안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6월 21일 주가가 급락했다.
장 마감에는 21.10% 내린 1만1,440원 하락했다.
CJ CGV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57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전날 종가(1만4500원) 기준 시가총액 6921억원에 맞먹는 규모다. 주당 7630원에 신주 7470만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CJ CGV 발행 주식 총수는 4772만8537주에서 1억2242만8537주로 늘어난다.
지주사인 CJ는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600억원가량 참여하고, 이와 별도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할 계획이다. CJ CGV는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 구조 안정화와 미래 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