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수)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233회에는 ‘대한민국 최초 여성 강력계 반장’ 박미옥 형사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한민국 최초 여성 강력계 반장 박미옥이 기억에 남는 피해자를 떠올렸습니다.
그 사건
오후 4시, 대낮에 일어난 여대생 강간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성폭행당한 여대생이 증거물인 정액을 입에 물고 경찰서까지 2시간을 걸어왔다. 처음엔 입을 향해 손짓하는 모습을 보고 ‘말을 못하는 분인가?’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피해자 입 안에 무언가 있다는 걸 눈치챈 형사가 휴지를 가져다 주자 피해자는 그제야 입안에 있던 강간범의 정액을 뱉어냈습니다.
박미옥 김종국 / 사진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미옥은 “그 친구가 ‘뱉고 그냥 갈지, 신고를 할 것인가’ 고민하다 ‘뱉고 가면 내 인생을 후회하지 않을까. 나에게 자신 있을까’라며 2시간이나 그걸 물고 경찰서에 온 거다”라고 전했습니다